건강한 삶 살기31 갑상선암 전이 후 내가 할 수 있는 것 (케일?) 건강을 위해서는 자주 채소와 유기농제품을 먹으라고 많은 뉴스나 정보에서 권한다. 특히, 한번 암에 걸리고 나면 음식에 주의를 아니 기울일 수 없다. 항상 성분표를 보고 이건 어디에 좋고 저건 어디에 좋고 그러다 보니 먹지 못하는 음식들이 너무 많다. 흰색 음식은 피하라 하니 설탕,소금,밀가루는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암환자는 유제품도 피하라 해서 우유랑 치즈, 요거트도 요즘은 먹지 않는다. 이 부분은 나중에 한번 더 공부해 봐야겠다. 갑상선암에 걸리고 난 뒤 수술로 한번에 치료가 가능하면 제일 좋겠지만 일단 림프절전이가 생기면 전절제와 동시에 동위원소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게다가 다른 장기로 원격전이가 발생되면 참 치료하기가 어려워진다. 사소한 전이가 발생되니 병원에서 딱히 치료약도 있는 것도 아.. 2023. 9. 12.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polyphenol) 계열의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과연 약 500원 남짓한 영양제 한알이 내 병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하는 생각에 다 부질없는 짓이다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내 상황에서는 이 한 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지 않다. 갑상선암 폐전이 판정을 받고 현재 매 6개월마다 CT 찍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별다른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니 점점 영양제를 검색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여러 사이트에서 좋다더라 하는 정보가 있으며 자세히 살펴보기도 한다. 항암치료 중에는 영양제복용을 엄격히 금하지만 난 아직 항암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하나? 지켜본다가 맞을 것이다. 최근에 새로운 영양제를 추가했다.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오디, 땅콩, 포도, 라즈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 등을 포함한 많은 식물에서 발견된다. 항암 및 강력한 항산화 작.. 2023. 9. 10. 암과 설탕. 간헐적 단식으로 오토파지 기능 활성화 갑상선암 판정 이후 나의 하루 일과 중 많은 부분은 암과 식생활에 관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다. 완치가 어려우면 같이 가리라. 그러나 더 이상의 확산과 전이는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식생활 개선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나의 최애 음식인 빵(밀가루), 아이스크림, 간식류 과자, 라면, 유제품(우유, 치즈), 튀김을 끊는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런데 많은 매체에서는 이 같은 음식을 금하고 있다. 줄이는 것이 아니라 먹지 말고 즉 금기시되는 음식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자주 언급되는 것이 설탕과 혈당에 관한 부분이다. 암세포에 주원료 공급원이 설탕(혈당)인 것이다. 이 혈당이 암을 성장시키고 전이를 잘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암세포의 자멸을 막고 항암 약물에 대해 내성을 가지도록 한다. 이 처.. 2023. 7. 18. 갑상선암 치료와 커큐민 효능에 대한 기대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 제일 중요하고 빠른 방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전절제 후 고용량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추가로 해야 한다. 여기서 대부분의 환자는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6개월에 한 번 그러다가 1년, 2년 지나고 5년 정도가 지나면 완치 판정 또는 정기적인 검진으로 약처방만 받는 경우가 일반적인 치료과정이다. 그러나 항상 예외가 있는 법. 요오드불응성이라 하여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되지 않는 환우도 많다. 그러다가 폐 또는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천천히 병세가 악화되는 경우도 여러 있다. 난 이제 2번의 수술과 3번의 동위원소 치료에도 불구하고 갑상선암 폐전이로 인해 여전히 갑상선암 진행 중이다. 그래서 나의 몸은 '수리 중'이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사는 듯.. 2023. 7. 13. 강남 세브란스에서 첫 진료 일산차에서 진료를 받다가 오늘 처음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옮기는 날이다. 갑상선암 폐전이를 확인하고 또 동위원소 치료 후에도 딱히 TG (갑상선 글루블린) 수치도 내려가지 않고 더욱이 CT 상에는 반짝이는 뭔가 있었다. 요오드 불응성? 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다행히 일산차에서 진료협진으로 어렵지 않게 세브란스로 전원을 하게 되어 기쁜지 슬픈지 모르는 감정을 가지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수서역에 도착하였다. 수서역에서는 셔틀버스가 있었지만 차음이라 또 시간이 얼마 걸리지 가늠하기 어렵고, 비도 오고 해서 택시를 탔다. 모든 것이 낯선 길. 입구가 어디인지? 접수는? 진료의뢰서랑 CD등록은? 한국말로 물어물어 등록하고 접수하고 갑상선암 센터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피검사랑 CT 검사가 있을지도 .. 2023. 7. 9. 캐나다 병원 진료 순서 한국에서 병원을 방문할 경우 특별히 예약 없이 방문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다만 큰 종합병원이나 치과등 시간과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예외이긴 하다. 그래서 몸에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열이나 기침 또는 의심가능 부분을 스스로 진단하고 그것에 합당한 진료과를 찾아가곤 한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미리 예방 또는 전조증상으로 병원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큰 어려움이 있다. (물론 이 부분은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다. 다만 나의 경험이다) 진료를 하기 위해서 무턱대고 병원을 찾아가면 의사를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응급인 경우 응급실로 가면 되지만 그곳은 진짜로 응급인 경우에만 이용가능하다. 특별히 증상이 없으면 아마 하루종일 기다려도 의사를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 2023. 7. 5.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