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이3 암과 설탕. 간헐적 단식으로 오토파지 기능 활성화 갑상선암 판정 이후 나의 하루 일과 중 많은 부분은 암과 식생활에 관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다. 완치가 어려우면 같이 가리라. 그러나 더 이상의 확산과 전이는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식생활 개선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나의 최애 음식인 빵(밀가루), 아이스크림, 간식류 과자, 라면, 유제품(우유, 치즈), 튀김을 끊는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런데 많은 매체에서는 이 같은 음식을 금하고 있다. 줄이는 것이 아니라 먹지 말고 즉 금기시되는 음식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자주 언급되는 것이 설탕과 혈당에 관한 부분이다. 암세포에 주원료 공급원이 설탕(혈당)인 것이다. 이 혈당이 암을 성장시키고 전이를 잘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암세포의 자멸을 막고 항암 약물에 대해 내성을 가지도록 한다. 이 처.. 2023. 7. 18. 암 환자 음식 - 커피는 괜찮나? 도대체 얼마를 더 가야 되는가? 뉴스에 나온 여러 유명인의 갑상선암 소식 그리고 뒤이어 완치소식 갑상선암은 거북이암, 착한 암 그런 소리랑 다 집워 치워버려야 한다. 아마 나의 몸 구성요소는 뭔가 특별한가 보다. 난 특별해 예전에 첫 수술을 마치고 퇴원하는 날에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겼다. 또 한국에서 동위원소 치료 후 차폐실에서 나오는 날 병원에서는 특별히 커피랑 케이크를 줬다. 그리고 매번 외래 진료 후 대기시간에는 휴게실에서 커피를 즐겼다. 커피! 요즘 나는 거의 매일 마시고 있다. 암에 걸리면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질병이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커피는 갑상선호르몬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하고 이것을 방지하려.. 2023. 7. 1. 갑상선암 재발과 폐전이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중에 하나이며 다른 암 보다 예후가 좋아 착한 암, 거북이 암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암이 내 몸에서 다시 재발 또는 전이가 일어난다면 아무리 착한 암이라도 너무 싫다. 일단 피검사 결과 Thyroidgloburin (TG) 수치가 아무래도 의심되는 결과가 나온이상 더 정밀한 검사를 아니할 수 없다. 일단 병원에 초음파 검사와 CT 검사를 의뢰해 두고 기다리는 것은 한국에서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언제든지 달려가서 검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엄청 부러울 뿐이다. 초음파 검사 결과에 중앙과 좌측에 작은 혹이 보인다. 지체 없이 바로 조직(세침) 검사를 한다. 결과는 유두암 세상에 이렇게 억울한 일도 없다 얼마나 조심했던가 먹고픈 라면도 못 먹고 운동도 열심.. 2021.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