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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살기/건강과 관련한 정보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polyphenol) 계열의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by 쪽빛색 2023. 9. 10.

과연 약 500원 남짓한 영양제 한알이 내 병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하는 생각에 다 부질없는 짓이다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내 상황에서는 이 한 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지 않다.

 

갑상선암 폐전이 판정을 받고 현재 매 6개월마다 CT 찍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별다른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니 점점 영양제를 검색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여러 사이트에서 좋다더라 하는 정보가 있으며 자세히 살펴보기도 한다.

 

항암치료 중에는 영양제복용을 엄격히 금하지만 난 아직 항암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하나? 지켜본다가 맞을 것이다.

 

최근에 새로운 영양제를 추가했다.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오디, 땅콩, 포도, 라즈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 등을 포함한 많은 식물에서 발견된다. 항암 및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출처 두산백과]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이다.  특히 적포도주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포도는 곰팡이의 공격을 받으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물질로 이를 분비하기 때문에 다른 식물체보다 더 많이 발견된다.  그동안 레스베라트롤은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심장 동맥 손상을 줄여주고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한 현상인 혈액응고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레스베라트롤은 생체 외 및 동물실험, 그리고 인간 대상 관찰 연구에서 항암, 항산화 작용과 심장 보호 효과뿐만 아니라 항염증, 항세균, 항바이러스, 항당뇨, 항노화 및 신경 보호 작용도 하는 것을 보여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완성도 높은 연구는 없는 관계로 레스베라트롤의 효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 지표는 없는 상태이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다음은 레스베라트롤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이다.

1. 항산화 작용
세포의 대사과정 동안 H2O2나 O2-와 같은 활성산소 중간산물이 발생하는데 이들이 세포 내 축적되면 glutathione이나 superoxide dismutase (SOD) 등과 같은 항산화 물질 등에 의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 만약 이 과정에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체내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된다. 증가된 활성산소 중간산물이 지질이나 단백, 핵산에 결합하여 변형이 유발되면 인체에 독성 물질로 작용하게 되는데, 즉 암이나 동맥경화증 등의 발생을 촉진한다. 예를 들어 LDL 콜레스테롤은 정상적으로 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에 의해서 엄격한 조절 하에 대사 되어 조절되는데, 증가된 산화 스트레스에 의해 과도한 산화-LDL이 생성되면, 거식세포에 scavenger 수용체를 통하여 무한정 섭취되어 foam cell이 되고 결국 죽상동맥경화증의 발생을 초래한다. 레스베라트롤에 의해 세포 내 항산화제나 항산화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의 발현을 촉진하여 산화 glutathione reductase나 myeloperoxidase 활성도를 정상화시키고 H2O2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밝혀진 상태이다.

2. 칼로리-제한 유사 효과
일반적으로 폴리페놀 성분을 사용한 실험 대부분의 결과는 NAD-의존성 단백탈아세틸 효소군의 하나이면서 칼로리-제한 유사 효과를 중재하는 단백인 sirtuin에 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에서는 sirtuin 동족체로는 SIRT1 단백이 존재하는데 이는 pt3 종양 억제 유전자 작용을 방해하여 세포 사멸을 지연함으로서 세포 내 손상을 회복하고 불필요한 세포 사멸을 막아 궁극적으로 세포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쥐에게 고칼로리 식이와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게 한 결과 일반 식이 쥐와 비슷한 체중 변화를 보였고 내장 지방이 줄었으며, 칼로리-제한 식이를 하였을 때와 유사하게 수명이 늘고 운동 기능이 좋아지며, 인슐린 감수성 증가 및, IGF-1은 감소하고 AMPK와 PGC-1은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세포질 내 미토콘드리아의 수가 증가하였다. SIRT-1을 퇴행성 신경질환 형질전환 모델 쥐의 뇌 해마 부위에 주사하면 퇴행성 변화를 현저히 줄여주어 가령에 의한 퇴행성 뇌질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3. 당뇨병
레스베라트롤은 앞서 언급한대로 SIRT1 발현을 증가시켜 항비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은 사이토카인의 작용을 억제하고 항산화 기전 등을 통하여 췌장 베타세포 보호효과가 관찰된다.
레스베라트롤은 고혈당을 유발한 실험 쥐의 혈당을 낮추는데, 혈당 강하효과의 그 주 기전은 인슐린 의존성 혹은 비의존성 과정에 의해 세포 내 포도당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슐린 저항성 모델 쥐 실험 결과 레스베라트롤은 인슐린 작용을 증가시키고 혈중 인슐린 농도도 낮추는 효과도 있음이 확인되었는데 그 기전은 비만도를 낮추어 지방 독성을 줄이고 SIRT1 단백 발현이나 PGC-1 등의 효소 활성도에 대한 영향 때문으로 생각된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레스베라스톨은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이나 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관찰되고 있어 2형 당뇨병에 다양한 기전으로 좋은 작용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 디자인이 잘 된 대규모 연구는 없는 상태이고 4주 내지 12주간 500 mg ~ 2 gram의 다양한 용량으로 몇몇 소규모 연구에서 혈압이나 혈당, 그리고 인슐린 감수성에 효과가 관찰되나 체중에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레스베라트롤의 주의 할 점은 아래와 같다.


LDL 콜레스테롤 대사 과정 외에 레스베라트롤의 동맥경화증 및 혈관 사고 예방에 좋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또 다른 증거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것이다. 혈전 과정의 초기 단계인 혈소판이 손상받은 내피세포에 부착하는 과정에 아라키돈산으로부터 eicosanoid 합성이 중요한데 레스베라트롤은 세포 실험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이 과정을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소견은 실제 중등도로 포도주를 섭취하는 사람에서도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항응고 작용을 하는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추가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클로피도그렐, 디피리다몰, NSAID 및 아스피린 또는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 등의 경우, 함께 복용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 정보를 취합 해 보면 갑상선암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듯하나 단순히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