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를 더 가야 되는가?
뉴스에 나온 여러 유명인의 갑상선암 소식 그리고 뒤이어 완치소식
갑상선암은 거북이암, 착한 암 그런 소리랑 다 집워 치워버려야 한다.
아마 나의 몸 구성요소는 뭔가 특별한가 보다.
난 특별해
예전에 첫 수술을 마치고 퇴원하는 날에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겼다.
또 한국에서 동위원소 치료 후 차폐실에서 나오는 날 병원에서는 특별히 커피랑 케이크를 줬다.
그리고 매번 외래 진료 후 대기시간에는 휴게실에서 커피를 즐겼다.
커피! 요즘 나는 거의 매일 마시고 있다.
암에 걸리면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질병이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커피는 갑상선호르몬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하고 이것을 방지하려면 약복용 전 1시간, 약 복용 후 1시간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최근에는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면 체내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염증의 지표인 C-반응단백(CRP)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암 환자도 일반인이 마시는 만큼 권장량에 한해 커피를 마셔도 된다. 미국 연구자료에 따르면 대장암 진단 후 하루에 커피를 네 잔 이상 마신 이들의 조기 사망률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크게 낮았다.
커피는 인지기능, 항산화효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일부 암에 긍정적인 효과와 동시에 섭취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이다.
암세포는 포도당을 동력으로 성장한다. 단순당이 암의 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커피는 설탕과 크림 등 첨가물을 빼고 드시는 것이 좋다. 또한 65도 이상의 뜨거운 커피는 안 좋다고도 한다.
최근 뉴스에 방탄커피가 인기라는 데?
암환자에게 방탄커피가 아주 인기가 좋단다. 암환자에게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이 입맛이 없는 암환자에게 좋은 에너지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커피의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과 오일의 고지방은 적은 양 대비 높은 에너지원이 암환자에게도 좋다는 논리이다 암환자에게 좋지 않은 탄수화물과 당섭취를 줄이게 만들어 여러모로 이점이 많다는 것이다.
암환자가 먹는 방탄커피는
저탄고지를 위한 암환자 커피 레시피는 커피 30g + 버터 15g + mct오일 15ml + 물 200cc이다.
추출방식은 드립으로 하고 먹는 시간은 오전에 식사를 하시기 전에 공복에 드셔야 합니다. 드시고 밤 사이 소진한 포도당 대신에 케톤체를 섭취하도록 하기 위해 오전 공복에 섭취합니다.
아 어렵다! 방탄커피까지 즐기고 싶은 마음은 없다
대신 가끔은 라테나 아이스크림을 즐기련다. 안 먹으면 암이 없어지나?
난 체내염증감소에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커피를 마시지 않고서는 너무 무기력하다.
암소식 이후 특히 재발 그리고 폐전이 소식을 접한 후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재미도 없다.
더 이상 세상사에 흥미와 관심도 사라지고 무기력과 피로감과 함께 누워만 있거나 공부나 일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계속 이렇게 지내서는 안 될 것 같아서 가끔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하지만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실 때 나의 정신건강에 많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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