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남자인 내가?
갑자기 나는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았다
평상시 감기 증상이 없어도 목이 칼칼하여 잦은 기침을 했는데도...
목 왼쪽 임파선이 부은 것처럼 보여도...
너무 무지해서 그런가 이렇게 병을 키울 일이 아닌데
바로 인터넷에서 갑상선암을 키워드로 검색해서
초기 증상과 수술법, 치료과정 등을 보고 또 보고
누군가 올린 글에
'발견 시 완치도 가능한 착한 암'
이라는 글에 큰 위로를 받고..
그런데 큰 문제점은 내가 지금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으로 가서 수술해야 하나
아니면 간단하다는 데 캐나다 현지에서 수술해야 하나
병도 병 나름이지만 수술할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큰 고민이다
한국에서는 병원정보와 의사 선생님 정보
누가 갑상선의 명의라네 하는 정보가 넘쳐나지만
여기선 수술 날짜 잡고 수술받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두암이라는 것
이것 하나만 위안을 삼고
현지에서 빠른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휴
이것이 나에게는 큰 아픔으로 다가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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