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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살기/갑상선치료일기

씬지로이드와 씬지록신 차이와 부작용증상

by 쪽빛색 2022. 1. 26.

어느덧 재수술한 지도 4개월이 지나고

동위원소 치료한 지도 2개월이 다 되어간다.

 

이전과 달리 수술 후 처방받은 약은 씬지록신 150ug이다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씬지로이드 150ug 처방받아 복용했다.

 

그럼 궁금해진다. 두 약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렇게 교차해서 복용해도 아무 문제점이 없을까 하는 아주 원초적인 궁금증 발생.

 

물론 처방받을 당시 의사쌤에게도 물어보니

제조사만 다를 뿐 약 효과는 동일하다는 답변.

 

그래서 이왕이면 같은 약으로 처방해달라고 했지만 (씬지로이드)

간호사가 내가 복용한 약이 씬지록신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교수님이 웃으며 약효는 동일하다고

씬지록신으로 처방받았다.

 

갑상선 호르몬 제제로 알고있는 씬지로이드(Synthroid), 씬지록신(Syhthyroxin) 둘 다 

영문명으로 보면 레보타이록신(levothyroxine)으로 동일하다.

[캐나다에서 처방받은 씬지로이드]
[씬지로이드 150ug]

 

[씬지록신 150ug]

 

 

[씬지로이드 종류]
[씬지록신 종류]

 

위 사진과 같이 국내에서는 다양한 용량의 약이 있으므로 적당한 용량에 따라 각각 씬지로이드 또는 씬지록신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 같다.

 

간호사는 내가 캐나다에서 처방받아 온 약인줄 모르고 다만 약의 색깔(푸른 청색)만으로 씬지록씬으로 단언한 듯하다.

 

[두 약품의 비교 실험]

약학정보원 사이트에서https://www.health.kr/ 약에 관한 상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조회 시 씬지로이드, 씬지록신으로 조회하여야 한다. 신지로이드나 신지록신은 조회되지 않는다.

 

의약품 동등성 시험 정보에서 보듯이 두약의 차이는 없다고 나와있다.

 

난 약을 바꿈으로 인한 부작용은 없는 것 같다.

매일 이른 아침에 약을 복용하고 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가끔 늦잠 자는 경우라도 최소 1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정보도 많이 조회된다.

씬지로이드 부작용으로 씬지록신으로 바꿨다 또는 그 반대로...

 

일반적으로 이 두약에 대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세상의 모든 약과 마찬가지로

특이 체질을 가진 환자들에게 가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부작용으로는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과 약의 용량에 따른 여러 증상이 있으므로 그전에는 없던 천식 증상이 

나타나면 알러지 반응이 일어났다고 보면 되므로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약 복용 후에 입술, 입속, 목구멍이 부어오르고 피부에 반점이 보이면 이것도 알레르기이다.

 피부가 가렵고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은 가끔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알레르기 반응인데 약의 종류를 바꾸면 호전되기도 한다.  씬지로이드의 약 색깔(노랑 혹은 분홍)때문에도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사례가 가끔 나오기는 한다.

이때는 무색으로 바꾸면 좋아지기도 함으로 약을 바꾸거나 항히스타민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약의 부작용은 주로 용량이 많아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다.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을 억제시키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을 약간 강하게

처방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처음에는 175를 한 달 정도 복용하다가 175,150을 번갈아 가면서 복용하다가 3개월 후부터는 계속 150을 복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잘 적응하지만 예민한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흡사한 증상을 보이는 수가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은 
(1) 더위를 잘 타고 땀을 많이 흘린다. 

(2) 식욕이 좋아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빠진다.

(3)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심장이 빨리 뛴다.

(4) 심부전증이 생기고 가슴이 아프다.

(5) 숨이 차다.

(6) 불면증이 생겼다.
(7) 정서불안이 오고 안절부절한다. 

(8) 손에 미세한 떨림이 있고 근육에 힘이 없다,  피곤하다.

(9) 머리카락이 빠진다.

(10) 골다공증이 생겼다.

(11) 설사를 하고 가끔 복통이 생긴다.
(12) 혈압이 올라간다.

(13) 두통.

(14) 피부가 붉어진다.

상기한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하고 약의 용량을 조절하면 된다

 

음 난 여러 가지 증상 중에서 3, 6, 8, 12번이 해당되는 듯하다.

어찌하나 평생 같이 가야 할 증상이자 동료가 되었다.

그리고 추가로 골다공증 예방 차원에서 갑상선 호르몬 약과 함께 칼슘과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한다.

부작용이 겁이 나서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겨 우리 몸의 모든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으니 꼭 정기적인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하여 적절한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