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1 빨간머리 앤 - 풍부한 상상력 빨간머리 앤의 첫 장의 제목이 '레이첼 부인의 놀람' 으로 시작해서 '매튜의 놀람' 뒤이어 '마릴라의 놀람' 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마침내 앤이 초록지붕 집에 도착하여 정착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러나 정작 앤의 놀람이 가장 큰 일이었으리라. 브라이트 리버에서 앤은 만약에 오늘 밤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으면 어떠나 하며 불안을 느꼈고 매튜와 동행하며 아름다운 풍경과 초록지붕 집으로 향하는 환희의 하얀 길로 접어들면서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했을 것이다. 이후 마릴라를 본 후 '남자아이는 어디 있어요?'라는 말 한마디에 울 수밖에 없는 심정. 그리고 앤이 결국 원망스러운 마음으로 절망의 심연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 앤이 매튜를 만난 뒤 앤은 "여기서 사는 상상도 했었죠. 그런데 정말로.. 2023. 7. 11. 이전 1 다음